[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13년 국내증시는 '상저하고'의 흐름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를 기대하자고 18일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달러 강세로 1990년대 중반과 같은 선진증시와 신흥증시간 구조적 디커플링 우려가 재확산 중이지만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경기 개선세가 느리다는 우려가 있지만 현재 중국 중심의 신흥국은 경상과 자본수지 모두 흑자 상태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현 달러 강세는 엔화와 유로화 약세에 밀린 선진국 통화대비로만 나타난 현상일 뿐 신흥국 통화대비 달러는 오히려 약세라는 점이 1990년대 중반과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이 시작됐으나 달러화 강세가 한국 증시의 교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우리나라도 경기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과거 침체기와 달리 명목 임금 상승률이 하락하지 않고 있어 디플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결국 물가는 당분간 미니 골디락스의 안정적 흐름을 예상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상위 10개 업체중 EPS증가율과 PER로 추정해도 상승 여력은 20~30%라는 설명이다.
포트폴리오전략에 있어서는 반도체와 은행, 전기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정유, 통신, 조선, 스프트웨어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