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유럽시장이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쉘린이 지난 16일 발표한 시장동향에 따르면 유럽의 신차용타이어 시장은 8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로 전환했고, 교체용 타이어 시장은 무려 1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시장 회복은 중국산 타이어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3년간 미국을 대체할 마땅한 수요처를 찾지 못해 유럽으로 유입되던 중국산 타이어가 다시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타이어는 유럽이 예상치 않게 반등하고 중국의 회복세가 속도를 내면서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의 유럽과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4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