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모바일 악세세리에 대해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의 실적 성장과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제품을 보호하고 외형을 꾸미는 액세서리 제품이 급증하고 있다"며 "영세기업 중심의 애프터 마켓시장에서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은 지난 2010년 2400억원에서 올해 1조6000억원으로 6.7배 성장했다. 오는 2015년에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하드웨어 경쟁에서 모바일 액세서리 경쟁 시대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사람들은 취향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구매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케이스와 보호필름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대표적 아이템"이라며 "무선충전기와 앱세서리도 향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