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검색 띵동
진행: 김미연 기자
출연: 황정훈 과장(한화투자증권 서초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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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키워드를 통해서 종목별 이슈를 알아봅니다. 주식검색키워드 딩동 시간인데요. 오늘 키워드 분석을 도와주실 한화투자증권 황정훈과장 나오셨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기대감을 안고 월요일 증시가 출발했는데요. 오늘은 어떤 이슈에 대해서 설명해주실건가요. 키워드 공개해주세요.
과장: 오늘 장 주식 키워드는 '조선주' 입니다.
기자: 네. 오늘 키워드는 '조선'으로 뽑아주셨네요.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는데요, 조선업종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과장: 지난주 15일 장 마감 후에 대우조선해양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2500억, 영업이익 673억으로 기대치였던 900억대보다 30% 모자라게 발표가 되면서 10% 가량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말에 실적을 발표한
삼성중공업(010140)의 경우 매출 3조9000억, 영업이익 4400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실적이 달랐던 이유는 주력 선종과 수주 금액이 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다음은 조선주와 관련해서 어떤 이슈가 올라오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수익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 조선업계 빅3가 또다시 해외에서 저가 수주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다음은 미국이 '미래의 에너지'로 불리는 셰일가스를 통해서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은 텍사스주의 프리포트 터미널을 통해서 앞으로 20년간 셰일가스로 만든 LNG를 유럽연합과 일본 등 FTA 미체결국가로까지 수출하게 됐는데요,
이를 통해 미국은 화물과 운송업 등 산업부양, 재정수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장님, 주요 이슈들 어떻게 보십니까?
과장: 저가 수주 경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선업계에서 수익성이 높은 해양부문, 특히 드릴쉽과 같은 고부가가치 수주를 통해서 업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실적은 2010년도 수주내용이기 때문에 다소 지나간 이야기가 될 수 있겠구요, 추후에는 나아질 전망입니다.
기자: 연관검색어를 살펴보겠습니다.
과장님, 이 중에서 좀 더 눈여겨볼 종목은 어떤 종목입니까?
과장: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1위 종목이 대우조선해양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해양 파이프 쪽을 저가로 수주받아 올해 실적이 안좋게 나왔습니다. 다만 2분기에 잡힌 신규수주가 40억달러 정도 입니다. 과거 실적은 안좋지만 신규수주 모멘텀은 상당히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수주, 특히 수익성이 좋은 드릴쉽가 LNG 매출 비중이 높아서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실적 면에서는 가장 견조하지만 수주모멘텀은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과장님 오늘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