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산은, 한화에 최후통첩
산업은행이 한화그룹에 마지막으로 제안한 대우조선해양 매입방안을 거부할 경우 계약을파기할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통보했습니다.
현재 산업은행은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기관투자가와 함께 출자한 사모투자펀드로 한화그룹의 자산을 매입해주는 방안을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한화는 한화리조트를 비롯한 계열사를 매각해 6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우조선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자산가격이 많이 떨어져 그만큼 많은 자산을 내놔야 한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불과 20여일을 남겨놓고 있는 본계약 체결까지 한화가 산업은행의 제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美 소비자 지갑..쇼핑대목에도 ‘꽁꽁’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쇼핑대목을 맞은 미국 유통업체들이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작년 12월 미국의 총 소매판매실적은 1년전보다 무려 18%나 감소했는데요.
경기침체를 타지 않는다는 보석이나 사치품도 매출이 오히려 크게 감소해 경기침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냈습니다.
대형할인점, 이마트따라 주유소 사업 채비
신세계 이마트가 주유소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대형할인점들이 잇따라 주유소 사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마트 주유소 사업에 대해 다소 관망하는 자세를 보였던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지역에 주유소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 주유소는 이른바 셀프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다른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싸게 기름을 팔아 업계에 가격파괴 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롯데, 제2롯데월드에 주류사업까지..겹경사
14년동안 숙원 사업이었던 제2롯데월드 건립에 성공한 롯데그룹이 두산의 주류사업까지 인수해 재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
이미 제2롯데월드 건립을 확정지은 롯데그룹은 크고 작은 인수합병 사업까지 성사시키며 글로벌 경제위기를 무색케 했는데요.
롯데는 경기침체를 오히려 기회라고 판단해 2달만에 1조원의 현금을 긴급 마련하고 공격적 경영에 나서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