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신임 사장에 하성용
(사진) 전 KAI 부사장·성동조선해양 사장이 선임됐다.
KAI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하성용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 사장은 KAI 역사상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다.
하 사장은 1999년 창립 때부터 2011년까지 KAI에 재직하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는 성동조선해양 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6년 지원본부장 재임 당시 부채비율이 1000%대에 달하며 재무 불안을 겪고 있던 KAI의 부채비율을 100%대로 낮추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내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 사장은 "항공산업이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미래창조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