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주택금융공사는 21일 적격대출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적격대출 금리를 은행별, 대출만기별로 구분해 공시한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매주 월요일 주택금융공사 및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직전 주말의 금리를 게시할 예정이다. 예컨대 오는 27일에는 24일의 적격대출 금리를 공시하는 것이다.
적격대출은 은행의 장기고정금리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넘기면 주택금융공사가 이를 주택저당증권(MBS)로 만들어 파는 형태다.
적격대출은 저금리 장기고정금리대출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은행간 금리가 서로 달라 대출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은행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직접 여러 은행에 문의해야만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적격대출 금리공시로 고객이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간 취급금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리공시를 통해 적격대출의 금리경쟁력을 높여 서민들의 내집 마련과 하우스푸어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