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4000억엔 규모 회사채 발행

美 스프린트넥스텔 인수와 기존 채권 상환용도로 활용

입력 : 2013-05-21 오후 3:30: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4000억엔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 확보에 나선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다음달 일본 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4000억엔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비금융권 발행 채권 중 사상최대 규모다.
 
소프트뱅크는 이번에 5년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이번 채권 발행 업무는 노무라증권, 미즈호증권, 다이와증권 등이 주간으로 이뤄진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지난 3월에도 3000억엔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올해 회사채 누적판매액은 1조엔을 넘어서게 된다.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국 3위 이동통신 회사인 스프린트넥스텔 인수와 기존 채권 상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포트뱅크는 스프린트넥스텔 지분 70%를 201억달러에 인수하는 건에 대해 오는 7월1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미국 위성방송업체 디시네트워크는 소프트뱅크보다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다고 밝혀 스트린트넥스텔 인수를 놓고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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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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