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가입자 순증세 지속으로 2분기에도 수익이 호전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44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기준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3월보다 7.7%, 지난해 12월대비 27.9% 증가했다"며 "4월에 6만명이 증가한데 이어 5월에도 20일까지 5만명이 늘어나 2분기에는 1분기와 유사한 20만명의 가입자 순증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번호이동 시장에서도 30% 수준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해지율이 하락해 가입자 순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입자 순증과 함께 마케팅 경쟁력 우위 지속으로 2분기 수익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1593억원과 시장 예상치인 1581억원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전분기보다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정부의 보조금 규제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며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