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22일
코오롱머티리얼(144620)에 대해 1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수익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오롱머티리얼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 기록하며 턴어라운드했고 2분기 실적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 사이클 종목의 턴어라운드는 강한 주가 상승을 동반하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코오롱그룹의 원사·원단 업체로 원사는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3개에 이르고, 원단은 노스페이스, 콜롬비아, 코오롱스포츠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원사·원단은 경기민감도가 매우 높은 패션 의류 시장을 전방산업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다"며 "지난해 유럽 및 중국의 경기악화로 패션업체들이 재고를 감소시키면서 코오롱머티리얼의 실적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원재료 가격이 하락 안정화된 가운데 판매가 인상 실시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코오롱머티리얼은 일부 품목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로 원사·원단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가운데 전방산업의 주문이 증가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