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검색 띵동
진행: 김미연 기자
출연: 황정훈 과장(한화투자증권 서초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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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키워드를 통해서 종목별 이슈를 알아봅니다. 주식검색키워드 딩동 시간인데요. 오늘 키워드분석 도와주실 한화투자증권 황정훈 과장 나오셨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증시에 기대감이 많이 실린것 같습니다. 출발이 좋은데요. 어떤 이슈 좀더 살펴볼까요. 키워드 공개해주시죠
과장: 오늘의 키워드는 '태양광'입니다.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는 태양광입니다. 어제 무역분쟁 이슈가 나오면서 국내 태양광주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 흐름 이어질까요?
과장: 최근에 EU와 중국 사이의 태양광 무역 분쟁이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EU가 빠르면 6월 6일부터 60%가량의 관세를 중국에게 부과할 예정입니다. 자국의 내수 기업 보호와 중국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한국과 대만의 기업들이 어부지리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미국도 중국의 태양광업체들에 대해서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결정이 됐었습니다. 미국보다도 EU의 태양광 시장이 150% 가량 높기 때문에 더욱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중국도 보복관세를 EU에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이 작년 폴리실리콘을 8만톤 가량 수입했었는데 국내 비중이 2만톤 가량으로 20%대 후반이었는데 최근 30%로 상승했습니다.
극도로 부진했던 태양광이 반등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만들었습니다.
또 골드만삭스가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42조를 투자하기로 돼 있는데 태양광 투자가 3조 2000억 규모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근본적으로는 폴리실리콘 가격 동향이 중요한데요, 지난 4월 반등이 나왔다고 5월달 들어서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태양광 관련 이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중국 태양광 산업 대규모 구조조정 예측', '미·EU, 중국과 태양광 패널 분쟁합의 모색, 아직 초기', 'EU·중, 무역분쟁에 태양광주 반짝'과 같은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둘러싼 무역분쟁 계속 언급되고 있고요, 중국에서 태양광산업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좀 더 짚어주신다면요?
과장: 지난 3월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우리나라 관련주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중국 수주가 많았던
OCI(010060)에게는 악재였고, 중국과 경쟁 종목이었던
에스에너지(095910)에게는 긍정적인 흐름이었는데요,
2년간 부진했던 태양광 종목이 오히려 구조조정 이후에 살아남은 종목에게 기회가 된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연관검색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과장님, 어떤 종목으로 어떤 전략 세울 수 있을까요?
과장: OCI가 대표종목이긴 하지만 공장 증설도 연기됐고 폴리실리콘 가격의 반등이 미비해서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관점이구요,
웅진에너지와 오성엘에스티는 중국과 EU의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에스에너지의 1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PER도 저평가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