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인사이드
출연: 김선영 기자
출연: 이동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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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급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전문가: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 변화 여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부담이 해외 시장에서도 제기되고 있고, 뉴욕증시도 약보합 정도로 마감됐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현물 쪽에서는 외국인들이 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선물 쪽에서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2일 밴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이후 시장 변동성이 방향을 잡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외국인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고 있나요?
전문가: 코스피에서는 전기전자, 화학 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전기가스, 보험 업종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IT부품, 오락문화, 게임 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제약, 통신서비스 업종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관은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고 있나요?
전문가: 코스피에서는 운송장비, 서비스, 운수창고 업종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 화학 업종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 반도체 업종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IT부품 업종은 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의 특징주는 무엇입니까?
골드만삭스가 태양광 투자를 한다는 긍정적 이슈가 나오면서 오전 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15만원 이하에서 하루 이틀 눌리는 부분을 확인하고 매수 관심을 가지면 무리가 없겠습니다.
앵커: OCI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강합니다. 이들 종목들도 관심권에 둘 만할까요?
전문가: 아직까지 대체 에너지 흐름이 완전히 강세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만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수급에 따른 전략은 어떻게 세울 수 있습니까?
전문가: 외국인이 선물 쪽에서는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현물에서는 소폭이지만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시장의 큰 방향성이 나오는 시점은 22일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 이후일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은 눌리는 구간라고 보고 22일 이후에 미국의 시장 방향성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특히 음봉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시장의 매수 주체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조정 포인트를 잘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