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2위 소매업체인 타겟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타겟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4억9800만달러(주당 0.77달러)로 전년 동기의 6억9700만달러(주당 1.04달러) 보다 29%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또 전문가 예상치인 0.84달러에도 밑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168억7000만달러 보다 감소한 16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68억5000만달러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전례 없는 추위 탓에 봄 의류 판매가 줄어들면서 예상에 밑도는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주당 4.70~4.90달러로 전번의 4.80~5.05달러에서 하향 조정됐다.
씬 노턴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추운 날씨와 높은 세금이 대부분의 소매업계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