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마감)뉴욕증시, 연준 양적완화 축소우려에 하락

입력 : 2013-05-23 오전 7:53:11
<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연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FOMC 의사록 "경제회복 확인 후 6월 양적완화 축소"
▶유럽 증시, 버냉키 '부양기조 유지' 발언에 '상승'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S&P500 특징주
· S&P500 특징주 - 타겟

▶유럽장 특징주
· 유럽장 특징주 - 메트로(독일)

<상품>
▶달러인덱스...0.45% 오른 84.33달러
▶미국채 10년물...4.22% 상승한 2.026%

▶WTI..2% 내린 94.28달러
▶브렌트유..1.5% 내린 102.35달러

▶금..0.6% 내린 1370.1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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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빠른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사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80.41포인트(0.52%) 떨어진 15307.17에 마감했습니다.
 
차트를 통해 장의 흐름 보겠습니다. 장 초반에는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양적 완화 유지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이 됐었는데요. 4월 기존주택판매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주택지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후 늦게 발표된 지난달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의사록은 여러위원들이 다음 6월 회의에서 경제 지표 등을 점검한 뒤 경제가 양호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르면 6월부터 양적완화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 것입니다. 이에 하락 전환하며 부진하게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유틸리티와 소재주,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38.82포인트(1.11%) 하락, 3463.30을 기록했습니다.일간 차트 보시면 다우지수와 흐름 비슷합니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유지를 시사하는 발언에 상승 출발했고, 미국의 4월 기존주택판매가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재에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는데요. 지난달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투자심리 위축됐습니다. 의사록에서 이르면 6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는 13.81포인트(0.83%) 낮은 1655.35에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 통해 살펴보면 3대지수 흐름 비슷합니다.
 
장 초반에 벤 버냉키 의장이 현재 부양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표가 개선된다는 전제하에 수개월내에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특히 오후에 나온 지난 1일 FOMC 회의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추가 경제지표 개선을 확인한 뒤 이르면 6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그럼 이날 S&P500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S&P500 특징주-타겟(TGT)
 
미국 2위 소매업체인 타겟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주당순이익도 0.77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의 1.04달러보다 줄었구요. 전문가 예상치 0.84달러 역시 밑돌았습니다.
 
매출액 역시 감소했는데요. 추위 탓에 봄 의류 판매가 줄어들면서 예쌍에 못미치는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이에 주가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그럼 독일증시부터 마감상황 확인하겠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9% 상승한 8530.3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1일째 상승 랠리 펼치며, 역시 신고점 경신했습니다.
 
데일리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날 미국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관망심리가 펼쳐쳤는데요. 장 후반부 미국 쪽에서 벤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며 이른 긴축은 위험하다,
 
즉 양적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장중 고점 부근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럼 업종별, 종목별 흐름도 보겠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금융주, 기초소재주, 산업섹터 흐름 좋았습니다. 반면 통신주는 소폭 조정을 받았는데요.
 
종목별 등락도 보겠습니다. 어제 부진했던 금융주가 반등했습니다. 커머즈뱅크가 2.53%, 도이치뱅크도 0.3% 상승했습니다. 제약회사 머크사도 3.93%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은 도이치텔레콤이 통신주 약세를 반영해 0.82% 내렸구요, 하이델베르그시멘트사 역시 0.8%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럼 독일 증시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봅니다.
 
#유럽 특징주-메르토(MEO)(독일)
 
독일 특징주는 메트로입니다.독일 최대 할인 전문점 메트로가 이날 7.45% 급등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였습니다. 기존의 비중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인데요. 메트로의 안정성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이에 장중 고점라인에서 27.02유로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영국증시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3% 오른 6840.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독일 증시와 흐름 비슷합니다. 장 초반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관망세 펼쳐졌습니다. 장 초반에는 지지부진한 흐름이었지만, 장 막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부양기조 유지 발언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 종목별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업종별로 역시 대부분 흐름 좋았습니다. 금융주와 기초소재주, 에너지주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술주와 산업섹터, 통신주는 소폭 조정을 받았는데요.
 
종목별 흐름도 체크하겠습니다. 역시 금융주 상승했습니다. 로이즈뱅킹그룹이 2.32%, 바클레이즈가 3.26% 올랐습니다. 반면 통신주 약세인 흐름 반영됐는데요. 보다폰이 1.55% 내렸고요, 브리티시스카이브로드캐스팅도 2.44%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프랑스 증시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7% 상승한 4051.11에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독일, 영국 증시와 흐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장 막판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지지 발언에 투자심리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럼 종목별 움직임 보겠습니다.
 
이날 유럽증시 금융주 흐름이 좋았습니다. 크레딧아그리꼴이 1.61% 올랐고, 소시에떼제너럴도 0.41% 상승했습니다. BNP파리바도 1%대 올랐는데요. 반면 부진했던 종목도 보겠습니다. 기술주가 흔들렸는데요 컴퓨터 서비스업체 캡 제미니사가 3.21% 내렸고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1.64% 하락마감했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체크하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45% 오른 84.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WTI는 2% 내린 94.28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1.50% 내린 102.35달러선에서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은 0.6% 내린 13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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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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