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케이블TV 최대 축제 ‘2013 디지털케이블TV쇼’가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막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Beyond Cable, Smart and More'를 주제로 스마트시대를 열고 있는 케이블TV의 방송통신 서비스 전시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디어산업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케이블협회는 이날 오전 개막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3 디지털케이블TV쇼의 가장 큰 이슈는 스마트케이블을 통한 다양한 산업의 융합 시너지"라고 밝혔다.
양휘부 케이블협회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케이블TV가 본격적으로 스마트셋톱박스를 도입해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TV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는 케이블 플랫폼의 성장 뿐 아니라 방송콘텐츠는 물론 게임,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이종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한다는 의미이며,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창조경제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요 케이블TV사들은 오는 하반기부터 스마트케이블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업계 공동의 HTML5 기반 앱스토어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날 저녁 ‘제7회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이튿날인 24일에는 권희원
LG전자(066570) 사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24일 저녁에는 케이블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축제 ‘케이블TV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케이블TV방송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