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 기자]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소프트웨어(SW) 기업
투비소프트(079970)가 강화된 기능과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SW를 압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투비소프트의 기업설명회(IR)에서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파트너사,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함께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중심 체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비소프트는 올해 타 기업과 차별화된 경쟁우위 요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고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투비소프트의 대표 제품은 마이플랫폼과 엑스플랫폼이다.
마이플랫폼은 윈도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사용가능한 유무선 통합 개발 플랫폼이며, 엑스플랫폼은 PC, 모바일, HTMLS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지원하는 기업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UX) 플랫폼이다.
마이플렛폼의 경우, 하나의 툴로 PC, 스마트폰 등 통합 UI 구축이 가능해 구축비용이 절감되고, 전환비용을 낮출 수 있어 시스템 전환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윈도우 모바일(Window Mobile), 안드로이드(Android), iOS 등에 적용되는 엑스플랫폼은 어도비 플레스(ADOBE FLEX),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Silverligt) 등 윈도우 모바일에만 적용되는 타사 제품과 달리 HTML5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이슈는 HTML과 스마트폰 이슈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인 상황에서 기업도 기존 PC에서 하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이전하고 있어, 설치 소프트웨어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투비소프트는 일본 고객사 레퍼런스와 RIA 기술 선도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일본, 미국, 중국, 유럽 시장 등에서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제휴를 맺어온 글로벌 기업 SAP사와 패키지 소프트웨어 UI(사용자인터페이스) 대체시장 진출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에만 총 44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해 기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 예상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23일 거래소에서 열린 투비소프트 기업설명회(IR)에서 김형곤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