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태양광 산업에 대해 중국의 반덤핑 예비판정을 앞두고 폴리실리콘 공급 증가 조짐이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다음 달 미국ㆍEUㆍ한국 등 3개국 폴리실리콘 기업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리면 로컬 폴리실리콘 생산량 증가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폭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년 간 구조조정 이후 중국 폴리실리콘 유효 생산능력은 약 9만톤으로 추정된다"며 "3개국 폴리실리콘에 대한 예비판정을 앞두고 최근 기술 개조 혹은 신증설을 마무리한 TBEA, CSG 등도 하반기 가동을 목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 업체들의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
OCI(010060)는 불확실성 존재하는 현재 보다 원가절감으로 수익 개선 현실화되는 4분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을 베이스로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한화솔라원, 매출처를 다양화하고 무역마찰 회피가 가능한
넥솔론(110570) 등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