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최광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66세.사진)은 김영삼 정부 말기인 지난 1997년 8월부터 1998년 3월까지 제3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전직 관료출신이다.
경남 남해 출신인 최광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와이오밍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조교수로 근무하다 1981년부터 4년여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으로 있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학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한국조세학회 회장과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공공경제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이 시작되던 1997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관료의 길에 들어섰고, 지난 2003년부터 1년간은 초대 국회 예산처 처장도 지냈다.
복지부는 국내의 대표적인 시장경제주의 학자로 꼽히는 최 이사장을 경제, 경영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제도와 기금의 동반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약력>
▲메릴랜드대학교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와이오밍대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국과학원(KAIST) 겸직교수 ▲재정경제원 세재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조세학회 회장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제34대 보건복지부 장관 ▲제3대 한국공공경제학회 회장 ▲초대 국회 예산정책처 처장 ▲자유지식인선언 선임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