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앞두고 몸매관리용 '다이어트 앱' 쏟아져

입력 : 2013-05-26 오전 11:46:11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때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피서철을 앞두고 뒤늦은 몸매관리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 휴대폰 사용자 열명 중 일곱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할만큼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요즘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이어트도 활기를 띠고 있다. 쏟아지는 건강 및 다이어트 앱 속에서 실생활 이용이 쉬운 앱들을 소개한다.
 
26일 애플과 구글에 따르면 iOS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의 '구글플레이'에서는 건강 및 운동(피트니스) 카테고리에 몸매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앱을 소개하고 있다.
 
◇'눔 다이어트 코치'는 식사기록과 운동기록 등을 도와주는 앱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사진제공=눔다이어트코치)
 
'눔(Noom) 다이어트 코치'는 구글플레이 건강 카테고리에서 상위에 올라있는 몸매관리 앱이다. 무료로 식사내용과 운동한 내용들을 기록할 수 있고, 사용자의 상황에 맞춘 미션과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식사기록 기능의 경우 여타 앱들보다 다양한 음식의 칼로리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하루 섭취한 총 칼로리양을 계산할 때 편리한 점이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업 바이 조본(UP by Jawbone)'도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앱이다. 'UP 손목밴드'를 구매해 평상시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이 앱은 사용자의 수면습관과 운동습관 등을 기록해준다.
 
사용자가 원하는 주기를 입력하면 30분 혹은 1시간 등 시간 간격을 두고 운동이 필요하다고 진동으로 알람을 해준다. 또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을 구분해 사용자가 아침에 일어나기 쉽게 손목밴드에 진동을 주는 역할도 한다. UP손목밴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18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상생활의 움직임과 수면을 기록해주는 '업 바이 조본'은 '업 밴드'를 손목에 차고 사용하는 앱이다.(사진제공=업 바이 조본)
 
운동을 기록하는데만 충실한 앱도 있다. 아이폰 전용 앱인 '무브스(Moves)'는 GPS를 기반으로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움직임 등을 기록해준다. 하루동안 이동한 거리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 사용하면 또 다른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운동 전문 앱 개발자인 '런타스틱(Runtastic)'은 윗몸일으키기와 푸쉬 업, 스쿼트 등 다양한 버전의 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움직임 센서를 사용해 운동을 도와주는 이 앱은 실제 사용자의 운동 횟수를 세어주며 성과를 기록해준다.
 
가령 윗몸일으키기 앱은 사용자가 가슴 앞에 스마트폰을 가로 방향으로 잡고 실행하면 윗몸일으키기 횟수를 지시하거나 중간중간 취하는 포즈 등을 알려준다. 매일, 혹은 주간으로 성과를 기록해주며 사용자 상태에 따라 프로그램을 강화해주는 앱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버전과 무료버전이 있다.
 
◇'런타스틱'의 푸쉬 업, 스쿼트, 윗몸일으키기 관련 앱.(사진제공=런타스틱)
 
헬스장에서 개인 트레이닝(Personal Training)을 받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앱도 있다. 아이폰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는 유료앱 '피트니스 코치(Fitness Coach)'는 부위별로 상세한 운동 방법을 설명해주는 앱이다.
 
코치를 직접 선택하면 목소리 설명으로 운동 방법과 정확한 포즈를 알려준다. 내장된 500여개의 운동 동영상을 통해 개인 트레이닝 스케쥴을 관리하고 사용자가 따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다. 가격은 1.99달러다.
 
◇개인 트레이너가 돼주는 앱 '피트니스 코치'.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사진제공=피트니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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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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