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7일 현대증권은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의 성장세 속에 시잠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 시장은 1~4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비록 국내 소비경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여행상품은 '위로'와 '힐링'이라는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불황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출국자의 성장세가 지지되는 가운데 모두투어의 시장점유율은 향상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5월16일 기준 5~7월 출발 예약자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0%, 12%, 17%로 영업 회복의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아웃바운드 일변도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진행하는 인바운드 관광 사업도 견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투어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연결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에 따라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