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7일(현지시간) 영국이 스프링 홀리데이를 맏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 대비 33.18포인트(0.84%) 오른 3989.97에, 독일 DAX30 지수는 50.70포인트(0.61%) 올라간 8356.02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독일을 방문했던 리커창 중국 총리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들과 경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리커장 중국 총리는 "유럽이 단기 침체를 극복하고 안정감을 되찾길 원한다"며 "유로화 강세는 중국과 세계 여러 국들에 이득"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주택시장이 개선된 점도 주가 상승에 재료로 쓰였다.
부동산 웹사이트 홈트랙의 조사에 따르면 이달 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 주택가격이 0.4% 오르며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중국과 유럽연합은 태영광 패널과 무선통신 등과 관련한 무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비공식 회담을 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프랑스 통신회사 비방디가 2.74% 상승하는 중이다.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69%), 도이치뱅크(1.05%), 알리안즈 홀딩(0.59%) 또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