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수원-포항 경기 전 열린 'FC MEN'의 오픈경기. (사진제공=수원 삼성)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5번째 팀' FC MEN이 올 시즌 두 번째 오픈경기를 갖는다. 'FC MEN'은 가수 JYJ·비스트·2AM, 탤런트 이완·서지석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속한 대표적인 연예인 축구단으로 2011년 수원의 지원으로 창단됐다.
FC MEN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경남FC전에 앞선 오후 3시 30분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여자축구팀과 경기를 한다.
이번 오픈경기는 K리그 클래식 상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둔 수원의 승리와 하반기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김준수(JYJ) 단장을 비롯해 가수 김현중·윤두준·이기광, 연기자 이완 등이 출전한다.
김준수 단장은 "최근 많은 부상자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수원의 승리를 응원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C MEN과 붙을 동산정산고는 일본 고베에서 활약 중인 여자축구 국가 대표팀 공격수 지소연, 골키퍼 문소리를 배출한 20년 전통의 축구 명문고다. 최근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명성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