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키워드
출연: 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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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1: 무디스, 美 은행업 5년만에 '안정적' 상향전망
앵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미국 은행산업에 대해 무려 5년만에 처음으로 '안정적(stable)'이라는 등급 전망을 했습니다.
◇ 연관검색어 1: 부정적 -> 안정적
무디스는 28일 미국 은행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이후 미국 은행업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해왔습니다.
이처럼 은행업종 등급 전망이 개선된 것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은행들의 재정 상태가 꾸준히 개선된 가운데 최근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은행들의 실적 하방 리스크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연관검색어 2: 은행들의 자본금 확충 및 GDP 성장세
이번 평정 보고서를 책임졌던 션 존스 무디스 이사는 "은행들은 지속적으로 자본금을 확충해왔고 경기 회복으로 부실여신에 따른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GDP 성장세와 개선되는 노동시장 여건이 은행들의 재무제표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무디스는 이날 미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5~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실업률은 7% 아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키워드 2: 미 대도시 집값, 7년만에 최대 상승률…주택경기 회복세
미국의 지난 3월 주요 대도시 집값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대비로 7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주택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연관검색어 1: 2006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
2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지난 3월중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 전월대비 1.1%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또 계절조정하지 않은 집값도 1.4% 상승해 앞선 2월의 0.3%는 물론 0.7%였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월대비로도 집값이 10.9%나 상승해 10.2%였던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7년여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었습니다.
주요 10대 대도시만 놓고 보면 계절조정 전월비로 집값은 1.4% 상승해 앞선 2월 확정치인 1.5%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계절조정하지 않은 상승률은 1.4%로, 2월의 0.4%를 넘어섰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0.3%나 상승했습니다.
◇ 연관검색어 2: 집값 상승은 경제주체들의 자신감 상승
케빈 커밍스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상승하면서 경제주체들의 자신감도 높여주고 있다"며 "이는 주택 매매와 건축 등 다른 활동으로도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키워드 3: 올해 글로벌 컴퓨터 판매 급감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 판매가 올해 급감했습니다. 내년까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연관검색어 1: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IDC는 28일 글로벌 PC 판매량이 올해 전년대비 7.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앞서 올해 1.3% 감소할 것이라던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 연관검색어 2: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이 PC를 대체
로렌 로버드 IDC 애널리스트는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그다지 대단한 컴퓨터 성능이나 저장용량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소비자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신 "더 긴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부팅이나 대기시간이 짧은 인스턴트-온 기능, 터치 중심의 인터페이스 등을 가진 작은 모바일 기기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이 이같은 PC의 일상 컴퓨팅 활동을 더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