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부국증권은
종근당(001630)에 대해 제네릭 의약품 수요증가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다.
김주용 부국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블록버스터급 도입품목의 개량신약과 기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영업력 강화를 통해 매출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주력품목인 리피로우, 칸데모어, 이모튼 등의 매출호조와 미카르디스 제네릭 텔미트렌, 스티렌 개량신약 유파시딘 등의 신제품 효과로 외형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다국적제약사와 다계층증권(CMO) 계약체결과 자회사 경보제약의 API 수출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CKD-501(제2형당뇨치료제)의 신약출시 기대감과 CKD-723(고도비만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진행으로 R&D(기술개발) 파이프라인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종근당이 제네릭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약가인하의 영향과 상위업체 대비 R&D 능력이 다소 부족한 점이 지속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업종PER대비 40% 이상 할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다양한 의약품들에 대한 제네릭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제네릭의약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