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주간 MVP

입력 : 2013-05-29 오후 1:20:39
◇페드로.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 26일 혼자 3골을 넣는 해트트릭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른 페드로(제주)가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페드로를 1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전했다.
 
연맹은 페드로에 대해 "효과가 컸던 전방위 공격에 탁월한 골 감각으로 3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간 베스트11도 공격수 부문에는 한상운(울산)과 이천수(인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4년만에 K리그의 복귀골을 넣은 이천수에 대해 "공백기가 무색했던 순간 스피드와 킥, 볼에 대한 집중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미드필드 부문에는 MVP에 선정된 페드로와 조찬호(포항), 김성준(성남), 박준태(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용(울산), 이승희(전남), 정인환(전북), 현영민(성남)이 뽑혔고, 베테랑 김병지(전남)가 13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골키퍼에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 팀은 울산 현대, 베스트 매치는 8골을 주고받는 명승부가 펼쳐진 26일 제주-서울 경기가 뽑혔다.
 
한편 챌린지(2부 리그) 10라운드 MVP는 충주험멜을 상대로 2골을 넣어 FC안양의 홈 첫 승을 이끈 조성준이 받았다. 
 
양동현(경찰)과 박성진(안양)이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문기한, 염기훈(이상 경찰청), 유준영(부천)은 조성준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오범석(경찰), 돈지덕(안양), 박재홍(부천), 김한원(수원)이, 골키퍼 부문에는 유현(경찰)이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주간 베스트11. (이미지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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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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