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이 크게 늘었다.
10일 LPG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에 등록된 연료별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LPG자동차는 232만1천272대를 기록했다.
2007년과 비교해 경유차가 4만9천629대(0.82%), 휘발유차가 17만1천277대(2.12%) 각각 증가한 데 비해 LPG차량은 13만4천206대(6.14%)가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LPG차의 점유율은 13.89%로 2007년에 견줘 0.51%포인트 늘었다.
LPG차의 비중은 1998년 4.7%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계속 늘어나 2006년 12.9%, 2007년 13.3%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휘발유차는 825만6천752대(49.4%), 경유차는 613만6천884대(36.72%)로 휘발유차와 경유차의 점유율은 2007년과 비교해 각각 0.02%포인트, 0.49%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