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도시 지방이전 첫 기관으로서 부산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해양영토정보체험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청소년해양교실, 독도·이어도 사진과 해도 및 해양관측장비 전시, 전자해도 시연, 바다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바다의 날 기념 표어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기획했다.
한편, 바다의 날을 기념해 남해해양조사사무소를 비롯한 동해·서해사무소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해양문화체험투어를,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고지도 전시와 해저영상물 방영을,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해양조사선인 해양누리호와 장항조위관측소를 일반에 개방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해양영토정보체험전'을 통해 바다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혁신도시 지방이전 첫 기관으로서 부산시민과 융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