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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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GDP 2.4%▲..기대 이하 - 블룸버그
미국의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비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예비치 2.5%보다 0.1%포인트 하향된 것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전 예비치 3.2%와 시장 전망치 3.3%를 모두 상회하는 결괍니다.
또 정부 지출은 12.1% 줄어 사전 예비치 11.5% 감소보다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두 번째로 큰 감소폭입니다.
지난 3월 시행된 정부의 재정지출삭감의 부담도 있었지만 최근 주택가치와 주가 상승이 개인의 자산가치 증가로 이어져 개인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밀란 멀레인 TD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전망이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소비자 지출에 의해 상당히 견조한 성장이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美 4월 잠정주택 판매 0.3%▲..3년래 최고 - 마켓워치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증가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내용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연합회(NAR)는 4월의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달보다 0.3% 증가한 10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3%가 늘어난 결괍니다.
잠정주택은 계약에 서명은 했지만 실제 거래는 완료되지 않은 건수를 말합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이 각각 11.5%, 3.2% 증가했고 반면 서부와 동부는 각각 7.6%, 1.1% 감소했습니다.
로렌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택 시장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세 전환 - 로이터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 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늘어난 3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4만건을 웃돌았으며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건수는 6750건 늘어난 34만72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 수당을 받은 사람은 299만명으로 나타나 전주보다 6만3000명 늘어났습니다.
한편 노동부 애널리스트는 "버지니아, 미네소타 등 5개 지역에서는 전주의 예상치를 통계에 사용했다"며 "이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집계가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