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진주의료원 정상화가 가능한지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6월 국회 12개 합의사항에 서명했다.
두 당은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해 공공의료 전반에 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을 구한다.
정성호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에서 공공의료원의 적자 누적 원인과 경영부실, 강성노조 사실 여부 등을 점검하고 진주의료원 폐업 대책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가계부채정책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가계부채는 가장 시급한 문제다. 부동산, 임금, 소득, 노동 등 경제전반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대책을 세울지를 청문회에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습기 유해물질 청문회와 가맹점 청문회도 요구했었지만, 국회의원들이 관련법을 발의하면서 이 두 문제는 공청회나 법안심사 과정에서 점검하기로 원내대표들은 합의했다.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청문회는 검찰 수사가 종료되면 실시할 계획이다.
또 6월 국회에서는 경제민주화, 일자리창출, 민생 관련 법안 등을 중점적으로 처리하며, 원내대표간에 합의된 정무위 소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FIU법)’을 우선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쌍용자동차의 노사간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상임위원회 소위를 구성하고 서민 주거 안정, 부동산시장 안정과 거래 정상화 법안들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조직개편 협의 과정에서 상반기내 입법 하기로 한 법안과 여야 합의된 국회쇄신 관련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는 것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