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사진)은 31일 “일괄 약가인하 제도 시행과 좋지 않은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 경영에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전 직원의 단합으로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25원씩의 현금배당을 결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14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50%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은 항궤양제 신약 ‘놀텍’의 역류성식도염 적응증 추가와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출시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일양약품은 올해 ▲전문성과 창의성 ▲글로벌 혁신신약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시장 적극 개척 등 '3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번째 신약이 될 슈퍼 항바이러스제 ‘IY 7640’의 효과와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판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