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증권은 7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주가 상승 제한 요인이 곧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렌털업체 중에서 저평가된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던 오버행 물량은 전체 약 750만주 중 약 200만주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중 블록딜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상반기 실적이 감소한 것은 차량 매각 일정이 지난해 상반기에 집중된 반면 올해는 하반기에 몰려서 생긴 회계 인식 시점에 관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한 "연간 약 60억원으로 추정되는 성과급을 지난해에는 하반기에 집행했으나 올해는 1분기부터 균등 지급하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낮아진 금리를 이용해 신차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사업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