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곽보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 아티브'에서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줌', '갤럭시S4 액티브'를 비롯해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아티브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3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3회 호암상 시상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영국 행사에서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줌과 아티브, 카메라 등 각종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만 아직 최종 리스트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4 미니는 4.3인치 QHD 디스플레이, 1.7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800만 화소 카메라, 19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무게는 103g, 두께는 8.94㎜이다.

 

전반적인 사양은 프리미엄급인 갤럭시S4보다 낮은 보급형이지만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4와 마찬가지로 그룹 플레이, S 트랜스레이터, 스토리 앨범, S 보이스, S 헬스 등 갤럭시S4에 탑재된 사용자경험(UX)과 기능을 지원하며 가격 대비 성능을 높였다. 색상은 블랙 미스트, 화이트 프로스트 2가지로 출시된다.

 

카메라를 강화한 제품 갤럭시S4 줌에는 10배 광학 줌 기능을 갖춘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4 액티브의 경우 기존 갤럭시S4의 기능에 방수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 아티브'에서 이들 제품을 공개한 후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출시 여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사장은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샤프의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납품설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짧게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