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 5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에 비해 크게 올랐다.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직전월의 1.2% 상승은 웃돈 것이다.
다만 유로존 CPI는 지난 2월 이후 연속으로 ECB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5월 식품, 주류, 담배 등 가격이 3.3% 상승했다. 이 밖에 서비스 가격도 1.4% 오른 반면 에너지 가격은 0.2% 내렸다.
한편, 같은날 발표된 4월 이탈리아 CPI도 0.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