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우리나라 3년 이상 창업 유지비율은 50%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요식업의 경우 3년 유지비율이 20%도 안됩니다."
김대중 노사발전재단 교육상담팀장(
사진)은 3일 "취업시장이 어렵다보니 사람들이 창업을 많이 선택하지만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우리나라의 창업자수는 571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2.8%"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5%보다 굉장히 높은 수치"라며 "이로 인해 전체 창업 시장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창업을 쉽게 생각하지만 창업이야말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등이 요구되는 일"이라며 "특히 요즘같이 경기변동이 심각한 경우 매일같이 경제신문을 읽고 철저하게 창업 아이템을 분석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하는 사업이 1년후에도 시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고 주변 전문가, 지인등의 도움을 받아 관련 시장분석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음식점을 할 계획이라면 미리 유사 음식점에 취업해 홀서빙에서 주방까지 기본부터 배워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대박을 꿈꾸지말고 착실히 창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리 준비해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요인에 의해 실패할 수 있으므로 폐업에 대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 토마토TV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에 출연해 창업에 관한 모든 궁금증에 대한 풀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