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그룹이 6월 한 달 간에 걸쳐 계열사별로 ‘전략 보고회’를 실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장 선도를 이끌 중장기 사업의 전략 수립과 운영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LG(003550)그룹은 구본무 회장를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4일
LG생활건강(051900)을 시작으로 한 달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략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사업 전략은 계열사 CEO가 책임과 권한을 갖는 책임경영의 토대가 된다.
올해 보고회는 LG그룹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선도 상품 창출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시장선도 기업 만들기’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선도 측면에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에 대한 전략과 연구개발(R&D)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전략 세션에서는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사업전략 ▲신사업 육성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R&D 세션에서는 시장선도를 위한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확보 방안, R&D 인재 육성 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한편 LG그룹은 매년 하반기 11월에도 해당 연도의 실적 점검과 이듬해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업적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