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조선주에 대해 불황에도 벌크선 회복 시그널이 포착됐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이강록·김재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 해운 불황에도 최근 벌크선 중고선가가 바닥을 찍고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주에는 벌크선 신조선가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공급 과잉이 가장 심했던 선종이 바닥을 찍고 점진적인 회복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 연구원은 "벌크선의 발주가 추세적으로 증가하면서 3년간 3210만DWT(재화중량톤수)를 발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