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프로그램 모니터링에 참여할 제1기 ‘청소년 방송모니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방송모니터는 청소년에게 사회참여·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능동적인 미디어 이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청소년 방송모니터는 방송프로그램 시청 도중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에 부적합한 내용을 발견할 경우 위원회 홈페이지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위원장 표창과 포상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활동하게 될 제1기 ‘청소년 방송모니터’의 선발 및 활동은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모두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며 전국의 중고생 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방통심의위 홈페이지(www.kocsc.or.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방송내용을 직접 모니터링해 봄으로써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건전하게 이용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나아가 불건전한 내용을 바로잡는 역할을 통해 방송심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