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보건복지부는 5일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운용사 심사 결과, 우선협상 대상자에 인터베스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운용사 공모에 총 4개사(공동운영 1개사 포함)가 지원했으며 ▲1차 서면심의 ▲현장실사 ▲2차 구두심의 등 제약분야 투자 전문성과 운영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인터베스트는 바이오·제약 분야에 투자 경력을 보유한 운용사로, 총 3220억원의 운용자산과 인터베스트바이오투자조합, 인터베스트 신성장투자조합 등 4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국내 제약사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자금 지원 목적의 제약사 특화 펀드다.
정책금융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500억원 출자를 추진 중이며, 보건복지부 출자금 200억원, 운용사 출자금 60억원과 민간 투자분 등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보다 많은 투자 위험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운용사 심사 결과, 우선협상 대상자로 인터베스트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