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회장 내정자 "노조와 대화..KB발전에 힘 합칠 것"

입력 : 2013-06-05 오후 6:14:57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KB금융(105560)지주 회장으로 선출된 임영록 신임 회장 내정자는 5일 “노조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KB금융의 발전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이날 선출 직후 뉴스토마토와의 전화 통화에서 노조와의 갈등을 우려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회장 선임)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언급을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충분히 노사와 힘을 합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신임 회장은 “내가 밖에서 들어온 사람도 아니고 3년이나 지주 사장으로서 안살림을 해왔다”며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KB금융이 발전하는데 충분히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내정자의 선출을 반대해 온 KB금융 노조는 임 신임 내정자의 선출 소식 직후 오는 7일부터 임 내정자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송주연 기자
송주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