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기능성 차(茶) 음료 출시 확대

입력 : 2013-06-06 오후 1:23:48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다양한 기능성과 함께 맛까지 만족하게 하는 차(茶) 음료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기존 커피, 녹차, 홍차 중심의 시장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올해 선보인 차 제품들은 마테, 메밀, 뽕잎, 감잎 등 원료가 다양해지면서 비만 해소, 식욕 억제, 피로 회복, 변비 제거, 면역력 강화 등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마테차는 풍부한 미네랄뿐만 아니라 폴리페놀도 일반 차보다 3배 더 많이 들어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커피, 녹차에 이어 3대 차로 인정받고 있다.
 
코카콜라가 출시한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 마테잎을 추출해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 남미풍의 마테차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도 태양 형상의 비주얼을 적용하고 빨간색 라벨을 활용해 남미의 정열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최근 커피, 녹차에 이어 세계적으로 마테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태양의 마테차'는 라틴 스타일의 이색 패키지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루틴이 풍부한 타타리 메밀로 만든 '맵시있는 밸런스 메밀차'를 출시했다.
 
루틴은 식물체 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의 한 종류로 혈관 벽을 강화시켜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이다.
 
타타리 메밀은 히말라야 고원, 중국 티벳 등 해발 2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메밀 품종으로 일반 메밀보다 루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번에 선보인 '맵시있는 밸런스 메밀차' 한 병에는 루틴이 37㎎ 함유돼 있다.
 
기능성 차 전문업체 다농원은 메밀차와 콘플레이크를 함께 즐기는 아침 대용식 차 제품 '아차참'을 출시했다.
 
메밀 특유의 맛과 향은 살리고 콘플레이크를 넣어 영양을 더한 제품으로 특수공법으로 용해도를 높여 찬 우유에 넣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항산화 성분 함유로 감기 예방과 노화 방지 등에 효과적인 감잎차와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뽕잎차 제품도 각각 선보였다.
 
◇태양의 마테차. (사진제공=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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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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