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팔레스타인에 40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사진출처=유튜브>
26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요르단 알수나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폐막식 연설에서 "40억달러를 팔레스타인 요르단 강 서안지역과 가자지구에 투입해 각종 산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는 "모아진 돈은 관광, 농업, 건축 등 팔레스타인 경제를 부흥시킬만한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레스타인 미디어에 따르면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가 팔레스타인 재건 사업에 참여할 뜻을 내비친 상태다.
케리 장관은 또 "이번 사업은 지난 20년동안 진행됐던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며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에게 요르단과 가자 지역을 팔레스타인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현재 유엔(UN)과 유럽연합, 미국과 러시아가 포함된 4개 기구(quartet) 연합의 대표로서 중동의 평화를 도모하는 일을 하고 있다.
케리는 계획한 대로 40억달러가 유치되면 팔레스타인의 국내총생산(CDP)이 3년 안에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실업률은 현 21%에서 8%로 최저임금은 지금보다 40%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