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여름상품 조기 론칭

입력 : 2013-06-06 오후 3:10:2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오쇼핑(035760)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자외선 차단 제품과 인견 이불, 바캉스 제품 등 여름 상품 론칭을 한 달 가까이 앞당기고 방송 편성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얼굴뿐 아니라 팔과 다리 등 넓은 부위에도 가볍게 뿌려 빠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형식의 썬블록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끈적이지 않고 피부가 부자연스럽게 하얘지는 현상이 없으며 땀이나 물에 젖은 피부에도 덧바를 수 있어 물놀이나 야외 활동 중 사용하기 좋다.
 
최근 썬스프레이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CJ오쇼핑에서는 '자연의 레시피', '이자녹스 썬스프레이', '입큰 썬스프레이' 등 3가지 브랜드의 제품을 주 평균 4회 정도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150% 이상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뜨겁고 습한 여름철에는 인견 이불과 쿨매트가 대표적인 인기 제품으로 CJ오쇼핑에서는 전년 대비 3주 정도 빠르게 인견 이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CJ오쇼핑의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복(Bogg) 썸머 블리스' 컬렉션은 격자 사각의 퀼팅으로 누빔 처리된 풍기 인견 이불로 피부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된다.
 
냉각 소재가 체온을 흡수해 시원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히라카와 쿨매트'도 매년 10만장 이상 판매되는 여름철 스테디셀러로 오는 17일 론칭될 예정이다.
 
냉방 가전제품 중 위닉스 제습기는 판매 성수기인 6월이 되기 전 이미 12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CJ오쇼핑의 위닉스 제습기 전체 매출이 17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CJ오쇼핑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론칭도 한 달 정도 앞당겼다.
 
위닉스 제습기는 증발 기능과 2중 특수 코팅처리로 곰팡이나 악취 등을 예방해주고 특허 항균제를 적용해 세균증식 억제, 오염과 부패를 방지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집중호우가 흔해지면서 장마철 패션 필수아이템으로 레인부츠와 젤리슈즈가 급부상하고 있다.
 
CJ오쇼핑에서는 기능과 패션을 모두 갖춘 '락피쉬 레인부츠'를 선보인다.
 
락피쉬 레인부츠는 슬림한 디자인과 레드, 그린, 바이올렛 등의 다양한 컬러로 차별화했으며 가벼운 천연고무 49.6% 이상 함유, 100% 면으로 이뤄져 땀 흡수가 뛰어나다.
 
장마철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 '유비무환 대작전'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오는 10일까지 CJ오쇼핑의 TV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3단 우산과 장우산, 우비 등 3종 세트를 제공한다.
 
CJ오쇼핑 영업기획담당 황준호 사업부장은 "여름 특수 제품의 성수기가 통상 6월에서 8월까지로 여겨졌지만 올해부터는 한 달 빠른 5월부터 관련 상품이 편성되고 물량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기상 예보에 맞춰 레인부츠 등의 장마 상품 또는 썬블록, 인견이불 등 높은 기온을 대비한 상품으로 편성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락피쉬 레인부츠. (사진제공=CJ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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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