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브라질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는 "브라질 경제 성장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된다"며 브라질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브라질 경제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이 2.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바스찬 브리오조 S&P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브라질 수출경기 회복이 더딘데다 민간투자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소비 지출이 둔화되고 있는 점도 브라질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