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
▶서울경제: 설비투자 부진 속 민간소비 4년만에 최악
▶매일경제: '원전마피아 구조적 먹이사슬' 끊어 비리 재발 막는다
▶머니투데이: 거꾸로 가는 기초연금, 사회갈등 '뇌관' 재부상
▶이데일리: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여행자보험 활용법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청치가 0.8%로 속보치였던 0.9% 보다 낮은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설비투자 부진속에 민간소비는 4년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0.8%로 나타나 속보치보다 낮았는데요.
GDP 성장률이 속보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부진 때문이었습니다. 속보치에서 -0.3%이던 민간소비는 -0.4%로, 설비투자는 3.0%에서 2.6%로 악화됐습니다. 특히 민간소비는 2009년 1분기의 -0.4% 이후 가장 부진했습니다.
이에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지난해 4분기 이상저온에 의류ㆍ도시가스 지출이 증가했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시한 종료를 앞두고 선구매가 나타난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측정하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8% 늘면서 증가세가 전 분기(0.3%)보다 확대됐는데요. 수출호조세와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정부는 7일 원전 비리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학연과 지연으로 얽혀있는 원전 마피아의 구조적 먹이사슬을 끊는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정부는 부품 제작 검사ㆍ감독, 가격결정 등 모든 과정에서 얽혀 있는 유착 관계를 제도적으로 막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우선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등 원전업계 퇴직자가 관련 업체에 취직하는 관행을 깨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수원 직원에게만 적용되던 협력사 재취업 금지 조치가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등 다른 원전 공기업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원전업계 퇴직자를 고용한 납품업체는 향후 원전부품 입찰 심사 때 감점이 부과됩니다. 또 고의적 납품 중과실로 원전 안전에 영향을 끼친 업체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는데요.
원전 품질관리 시스템도 바뀝니다. 정부는 검증회사를 감시할 국책 시험연구기관으로. 산업기술시험원을 지정해 원전분야 품질서류를 전부 검증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복지 공약인 기초연금 도입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소득 하위 70%에게만 선별 지원쪽으로 방향이 전환되면서 혼란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기존에는 기초연금이 65세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여부와 기간에 따라 차등지급 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갔었는데요.
최근 김상균 행복연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위원들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국가 재정 문제 등으로 국민행복연금(기초연금)을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원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국민행복연금위원회의 의견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아직 논의 단계라 확정이 되면 신중하게 검토를 해 봐야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입니다. 단, 청와대와 여당 쪽에서는 위원회가 기초연금 선별 지급안을 제시한다면 받아들이겠다는 받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초연금 공약이 이미 모든 노인에게 월20만원 지급에서 인수위원회를 거치면서 차등지금으로 후퇴를 거쳐온 만큼 선별지급으로 밀려난다면, 법제화 과정에서 다시 사회적 갈등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야당은 대통령의 공약대로 차등지급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데일리의 소식입니다.
이른 더위에 여름 휴가도 앞당겨 지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여행자보험을 활용해볼만한데요.
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지진이나 분화, 해일 등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의 피해를 보상해주는데요. 과거 천재지변은 보험금을 주지 않는 면책 사유였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건 이후 대부분의 여행자보험에서 보장해주고 있는데요. 다만 전쟁이나 내란, 사변, 폭동 등으로 발생한 피해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해외여행 중에서 발생한 사고로 국내에서 입원치료를 받으면 90%, 해외에서 치료를 받으면 100%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단, 여행자보험에서 보장하는 실손 의료비는 실손보험과 중복되거나 대부분이 실손 의료비를 포함한 내용으로 여행자보험을 판매해 중복가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