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스마트폰과 자동차 시장 성장의 수혜가 한꺼번에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로컬 고객사에 자체 비쥬얼컴퓨팅모듈(VCM)을 사용한 고화소 제품 공급이 늘면서 중국내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엠씨넥스는 카메라모듈 제조사로서 올해 예상 매출비중은
삼성전자(005930)가 29%로 가장 높고, 중국로컬(ZTE, OPPO)가 27%, 자동차용(모비스) 21%, 대만(FOXCONN, ARIMA) 13%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이어 "2007년부터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기 시작한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모귤은 현재 현대기아차, 쌍용차, 볼보, 푸조 등 30여개 차종에 공급중"이라며 "현대기아차 내 점유율은 1위로서, 2013년에도 30% 매출 성장 기대되고 향후 모든 신규차량에 후방 카메라를 장착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미국시장에 힘입어 향후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해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향후 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150억원을 투자해 올해말까지 베트남에 카메라모듈과 부품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2014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