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해 상승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 0.14% 오른 1926.54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6만3000명 증가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5월 실업률은 7.6%를 기록해 전달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전달과 동일한 7.5%를 예상했다. 이 같은 실업률 지표 부진에 연준이 경기부양 기조를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 상승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미국발 고용 호재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49억원 매수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원, 78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8%), 전기가스업(1.48%), 의료정밀(0.85%)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통신업(-0.78%), 철강금속(-0.48%), 음식료품(-0.2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2일에 남북이 서울에서 '남북당국회담'을 여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정부가 공적자금 조기 회수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6%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포인트, 0.67% 오른 539.36을 기록하고 있다.
젬백스(082270)는 췌장암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실패 소식 후 4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