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0일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검토한 바가 없고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포스코)
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14회 철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진행된 대우조선해양 매각 추진 당시 한화와 함께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지난 2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기한이 끝나면서 정부에 반환된 주식 3282만5316주(17.15%)가 매각 대상으로 금융위는 다음달 중으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올해 안으로 지분 매각 시기와 조건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