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율촌화학은 농심 계열(대주주 농심홀딩스 40.3% 지분 보유)의 소재회사"라며 "라면과 스낵 등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연포장과 골판지, 그리고 연포장의 원재료인 필름류, 보호필름 등의 IT 제조 공정상에 주로 사용되는 전자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율촌화학의 전자재료 사업은 IT용 이형지와 PCB, LCD 제조공정용 보호필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지난 2007년 266억원에서 2012년 1031억원, 2013년 1304억원 전망으로 연평균 31.1%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전자재료 사업은 지난해 3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도달한 후 지난해 4분기 9.1%의 영업이익률(OP margin)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올해 1분기에도 OP margin 8.3%를 기록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부문으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율촌화학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필름 사업부의 생산능력(Capa) 증설효과와 전자재료 사업부에서 기능성필름 등의 보호필름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