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그룹 내 관계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 등으로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삼성테크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3.8% 증가한 8112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는 디지털 솔류션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S사업부와 IMS사업부의 경우에는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파워시스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룹 내 관계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등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진행중에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테크윈 성장의 3대 축 가운데 SS사업부는 네트워크 장비 관련 매출이 SOC(System on chip) 개발 이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파워시스템 역시 Dresser-Land와 전략적 제휴 이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사업부"라고 진단했다.
그는 "산업용 장비도 고속 SMD(Surface Mounting Device)를 시작으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올해는 그룹 내 관계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