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증권(003450)은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연 4%의 고금리 전자단기사채 특판 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채권은 반얀트리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L&R의 발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특수목적회사인 (주)에스제이나무가 발행한다.
전자단기사채는 단기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만기 1년이하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기존 기업어음(CP)의 법적·실무적 제약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총 발행금액은 960억원이며 만기는 1개월(6월11일∼7월9일)이다.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A2-로 평가받았으며,
현대상선(011200)의 자금보충약정과 현대증권의 매입약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진다.
이 채권은 보유기간 중 현대상선의 신용등급(현재 A2-)이 두 등급 아래인 BBB0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현대증권이 만기시 상환을 책임진다.
원금은 반얀트리호텔 회원권 분양대금으로 상환될 예정이나, 잔여금 발생시 매 1개월 만기로 차환발행이 예정돼 월지급식 채권투자의 효과와 1개월 단위 투자여부 결정 등 유동성을 부여했다.
최소 매수금액은 1억원 이상이며, 천만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현대증권 전국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